[NAS] Synology DS716+II 사용방법 1부


얼마전 개봉기를 썼었던 DS716+II를 약 3주 넘게 쓰고 나서, 오늘은 처음 사용하는 독자들을 위해 사용방법과 후기를 올리고자 한다


0. 준비물

모든게 준비되어있다면, 커피한잔과 함께 시작하도록 하자. 긴 밤이 될 수 있다.

(추가) HDD 구매시 고려해야 할 것

NAS용 하드는 일반 하드와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NAS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24시간 작동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기에, 컴퓨터 본체와 함께 꺼졌다 켜지는 보통의 HDD들 보다 빡시게 일을 해야한다. 즉, 성능보단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뜻인데, 이렇기 때문에 제조사마다 NAS용 하드라고 따로 제품라인을 갖추고 있다. 검색할 때 참고하자.

1. 볼륨설정

하드를 연결하고, 나스의 전원을 키면, 처음 구동하는 제품에 한해 초기 설치가 들어간다. 이는 하드에 DiskStation Manager라는 시놀로지의 NAS전용 OS를 하드에 설치하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오래걸리진 않을테니 평안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된다.



설치 완료 후, 초기 설정 (아이디와 비밀번호, QuickConnect 등)을 완료하면 아래와 같이 윈도우를 닮은 화면으로 접속하게 된다.


이 상태에서는 NAS를 바로 사용할 수는 없고 HDD 포맷을 해주어야 한다. 

(파일 시스템이 아예 달라지기 때문에, 사용하던 것은 물론이고 사서 뜯어보지도 않은 하드도 포맷을 진행해야한다.)


왼쪽 상단의 네모네모 버튼을 누르고 [저장소 관리자]로 들어가보자.



왼편의 [볼륨] 탭에서 하드를 관리할 수 있다. 필자는 이미 설정이 다 되어있기때문에 볼륨1이 존재하는데, 처음 하드를 이용하게 되면 설정이 되지 않았으므로 [생성]을 눌러 새로운 볼륨을 만들어 주자.


볼륨 생성시 유의사항

  • 파일시스템은 Btrfs로 하자. 시놀로지의 각종 기능들을 이용하려면 필수
  • 본인의 RAID 구성은 미리 고려해놓자. 다음은 가능한 구성 방법
    • HDD 1개: 그냥 쓰면된다. 참쉽죠?
    • HDD 2개: 
      • RAID 0: 2개의 하드를 하나로 인식하여 사용하는 방법
      • RAID 1: 1개의 하드를 사용하며, 나머지 1개는 실제 사용하는 하드의 모든 데이터를 백업 (= 미러링)
      • JBOD: 2개의 하드를 그냥 2개로 사용
준비물에서 써놨던 인내심이 바로 여기서 사용하기 위함이다

포맷을 진행할 때, 우선 하드에 문제가 없는지 검사를 하고, 그 위에 새로운 파일 시스템을 올리게 되는데, 필자의 4테라 하드 기준 약 5~6시간 정도 걸린듯 하다.

자기 전에 해두고 자면 되지 않느냐고? 

한번씩 오류가 나면 진행이 아예 안된다

그러므로 현명한 독자라면 출근할 때 팀뷰x라던가 원격조종으로 꾸준히 체크해주거나 마음 넉넉히 먹고 하도록 하자. 물론 한방에 되는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완료되었다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2. 연결설정

이번 포스팅의 꽃이 될 연결 설정이다. 기본 IP 설정부터, QuickConnect, 포트포워딩을 통한 도메인 부여 등, 앞으로 사용하기 쉽게끔 모든 설정을 맞춰보자.

2.1 IP 주소

우선 IP는 기본적으로 랜선을 꽂자마자 자동으로 잡히는데, 필자처럼 원하는 아이피를 할당 시켜 주고싶은 경우에 따라하면 된다.


바탕화면에서 제어판으로 들어가자. 



왼편의 [네트워크] > 상단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누르면 현재 할당 되어 있는 IP주소를 볼 수 있다. 우리는 저걸 바꾸고싶으니, 편집을 눌러 원하는 IP를 할당 하자.


IP주소는 처음 할당 될 때에 사용하고 있는 네트워크 환경의 게이트웨이에 붙을 수 있는 번호로 자동으로 할당 된다.

예)
필자처럼 게이트웨이가 192.168.1.1 일 경우, 할당 되는 아이피는 192.168.1.XXX

그러므로 다른건 건드리지 말고 맨 뒤의 숫자만 바꿔주자. 

2.2 Quick Connect

NAS를 사용하는 당연한 이유 중 하나는, 어디서나 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이다. 그러나 집 밖에 나가서 NAS에 우격다짐으로 접속하려면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시놀로지는 QuickConnect 라는 기능으로 우리삶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시놀로지가 좋다고 하신다~시놀로지가 좋다고 하신다~


설정 또한 아주 간편한데, 아래를 참고하자



제어판에서 왼편의 QuickConnect를 누르면 바로 저렇게 설정이 가능하다.

QuickCoonect를 활성화 시켜주고

QuickConnect ID에 원하는 ID (예: datamasters)를 입력하면

향후 복잡한 설정 필요없이, http://quickconnect.to/datamasters 라고 그 어디에서 어느 브라우저에서든지 내 NAS로 접속이 가능하다.


2.3 (고급) 도메인 설정 및 포트포워딩[각주:3]

그렇다면 접속하는 방법 중 복잡하고 귀찮은 다른 것은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자.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는 묻지말고


통상적인 NAS 접근 방식은 이렇다:


외부에 있는 사용자 => 집안의 공유기 => NAS


이 때 외부에서 공유기에 직접 접속하려면 집에서 쓰고 있는 인터넷의 IP를 알아야 하는데, 고정아이피가 아닐 경우[각주:4] 아이피 열심히 외워봐야 얼마 후 다른 IP로 바꾸니 답이 없다.


이럴 때를 대비해, 각종 공유기들은 DDNS[각주:5]라는 것을 제공하는데,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기 주소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ASUS 공유기에서의 DDNS 설정화면


위 사진과 같이, 일일히 IP 주소를 기억할 필요없이, 원하는 주소로 등록해 놓으면 저 주소로 언제든지 접속 하...기엔 아직 이르다. 


도메인 주소는 어디까지나 집주소와 같은 것이다. 사람이 집에 들어가려면 문 또는 창문 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외부에서 접속할 때도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지정해 주어야 한다.


들어갈 수 있는 문들을 "포트" 라고 하는데, 공유기 또한 이러한 포트를 가지고 있으며, 외부에서 포트로 접속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설정 할 수 있다.



Enable Web Access from WAN: 외부에서 공유기 접속을 허락하는가? 

=>

Port of Web Access from WAN: 외부에서 어떤 포트로 접속을 해야하는가?

=> 원하는대로 설정하면 된다.


자 여기까지 한 것을 조합하면, 현재 필자가 외부에서 필자의 공유기로 접속하려면:


datamasters.asuscomm.com:5678


을 입력하면 어디서든지 붙을 수 있다.


자 문제는 이 글이 공유기글이 아니라 NAS 글이라는 것.


NAS도 마찬가지로 접속할 수 있는 문이 존재한다.



제어판 > 네트워크 > DSM 설정에서 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이 포트가 NAS의 포트지, 공유기의 포트가 아니라는 것


즉, 공유기의 다른 포트와 NAS의 포트를 연결하여, 공유기의 특정 포트에 접속시 바로 NAS로 연결해 주는 작업이 바로 PORT FORWARDING 이다.


머리가 아프다면 좀 식히고 오자머리가 아프다면 좀 식히고 오자


이제 거의 고지가 보인다. 


현재까지 알고 있어야 할 것은,


공유기의 주소: datamasters.asuscomm.com

NAS의 아이피: 192.168.1.200

NAS의 포트: 5000


포트포워딩이라는 기능 자체는 아주 널리 쓰이니 딱히 설명은 하지 않고,

모든 공유기가 지원하고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딨는지 찾는게 귀찮을뿐.



서비스 이름: 본인이 원하는대로

Port Range: 외부접속시 사용하고 싶은 포트 (이걸 외워야 언제든지 외부에서 접속 가능하다)

Local IP: NAS의 아이피

Local Port: NAS의 포트

Protocol: TCP


이제 당신이 그 어디에 있든, 주소창에 datamasters.asuscomm.com:7890을 치면 NAS에 접속할 수 있다!! 물론 이 주소는 필자의 주소니까 당신것을 쓰도록


3. 1부 마무리

여기까진 사실 상 NAS를 활용했다기보단, 활용하기에 앞서 편의성을 극대화 시켰다고 할 수 있다. 

하드를 문제없이 굴릴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NAS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제 맘껏 NAS를 갈궈보도록 하자.

2부에서는 편의성 외에 Synology가 제공하는 기본 기능들로 어떤것들을 할 수 있을지 알아 보겠다.



  1. 나스에 SSD를 넣는 돈 많은 분은 글을 읽지말고 사람을 쓰는게 빠르다. [본문으로]
  2. 확장 베이가 없는 한, 최대 2개까지 연결 할 수 있다. [본문으로]
  3. 복잡하고 귀찮은걸 싫어한다면 넘어가는 것을 권장한다 [본문으로]
  4. 개인은 신청하기도 어렵고 몇몇 통신사는 아예 신청할 수도 없다 [본문으로]
  5. Dynamic Domain Name System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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